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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자신의 경력에 맞춰 MBA 취득해야 유리 [05. 10. 19]
최근 ‘경제수명 2050시대’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경제수명이란 제대로 대접받으며 근로시장에서 일
할 수 있는 나이를 말하고, 20대부터 앞으로 50년 동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하여
50년 이상의 유효한 경제수명을 만들어야만 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경제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어학실력을 쌓고 인맥관리를 하고, 자격증 확보에 열을 올린다.
MBA과정 진학도 이런 여러 가지 대안 중 하나다.

특히 MBA 과정은 직장인들이 자기 능력개발을 위하여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로서 학문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경영대학원 과정과는 달리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개발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확대
를 위해 특화된 과정이다. 과거에 MBA 과정은 학위 취득에 목적을 두는 경향이 있었으나
MBA 학위 소지자가 많아져 더 이상 희소가치가 없는 요즘에도 많은 이들이 경력 향상을 위하여
MBA 진학을 계획한다.

이들이 관심을 갖는 MBA 과정 가운데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 등 외국 유명대학의 MBA 과정은
적지 않은 시간(2년)과 비용(기회비용포함 약2~3억원)을 투자해야 하는 반면, 국내 대학의 MBA 과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회비용(5천~1억)으로 국내경영실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BA과정 이수자들의 전형적인 성공사례는 대부분 IT기술 분야 등 타 분야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굳힌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마케팅 및 경영기법까지 익힘으로써 자신이 관계하는 산업분야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BA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인적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효과와 함께 연봉수준도 최소한 수천만 원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얻는다.

그러나 MBA 과정 이수가 자신의 기존 경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지 못하면 아무리 외국의
유명한 MBA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해도 무조건 극적인 경력 향상이 되는 것도 아니며, 도리어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 상승으로 인해 취업이 더 힘들게 될 수도 있다.

또한 MBA채용은 일종의 경력자 채용 성격을 띠어 해당 분야에 경력이 없는 신규채용 시장의 진입은
더욱 어렵다.
그뿐 아니라 최근 한 온라인업체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9%만이 올해 해외 MBA 이수자 채용계획이 있으며,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아직 해외MBA 채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우수한 인재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기업들은 학력, 학적, 토익점수
등과 같은 전통적인 기준만으로는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MBA학위 소지자에게 무조건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MBA 과정을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해외 MBA뿐 아니라 국내 MBA나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 등 현재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왜 MBA를 해야만 하는지 구체적인 이유와 목적에 대한 확고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MBA 과정을 준비하는 노력과 시간, 금전을 현재의 직장생활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보상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2005년 10월 19일자

글쓴이:㈜로지컴코리아
이사 최문경, MBA
보도매체 :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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